부산 다대동 10년 장기 민간 임대아파트 '클레이오션' 공급

건설·교통 / 소민영 기자 / 2023-09-21 09:46:58
▲민간 임대아파트 '클레이오션' 조감도소셜밸류 /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에 10년 동안 장기 거주가 가능한 민간 임대아파트 '클레이오션'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다대 클레이오션 임대 아파트는 다대동 일원 약 3,787평 대지에 건축면적 약 1,053평, 연면적 13,163평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3층으로 총 256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평형대는 59타입과 84타입 등 중소형으로 설계된다. 세대는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X자형 동 배치, 4베이 판상형과 유사 판상형, 그리고 타워형을 균형 있게 설계하여 수요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
 
다대 클레이오션은 협동조합 민간임대 아파트이기 때문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하다. 실제로 10년 장기임대 공급 방식을 선택했으며, 10년 동안 전세 또는 월세로 살아본 이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다대 클레이오션이 들어서는 곳은 다대포 뉴드림 플랜 개발사업지 인근이다. 다대포 뉴드림 플랜은 부산시가 동서 균형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개발사업으로, 다대포 일원 약 55만㎡를 해운대(동부산권), 북항(중부산권)과 함께 국제적인 수변도시로 조성한다.
 
부산시는 이 부지를 관광, 문화, 휴양, 레저 기능을 갖춘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 주변으로 관광자원도 풍부한데, 다대포 해수욕장과 몰운대, 솔섬, 두송반도 등 천혜 관광자원을 비롯해 북쪽으로는 노을나루길, 장림항 부네치아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분포돼 있다.
 
또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오픈 스페이스를 조성, 쇼핑몰과 컨벤션 센터, 인피니티 풀, 고급 호텔 및 숙박, 각종 레저 활동이 가능한 존으로 꾸민다. 여기에 해양 레포츠 콤플렉스를 비롯해 각종 편의기능을 포함한 관광 자원을 개발할 예정이다.
 
다대포 뉴드림 플랜은 옛 다대 한진중공업 부지, 현 성창기업 부지, 소규모 조선소 부지 등을 이용한다. 최근 성창기업이 다대동 성창기업 부지 15만1567㎡에 대한 공공기여협상제를 시에 신청함에 따라 다대포 뉴드림 플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상대적으로 낙후한 다대포 일대 개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성창기업이 개발 의지를 보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다대포 뉴드림 플랜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다대포 클레이오션 민간임대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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