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첨단전략산업 펀드 출시…500개 종목 중 30~50개 선별

K-Finance / 변호인 기자 / 2026-10-21 09:46:56
‘KB 코리아 첨단전략산업 펀드’ 출시…반도체·AI·방산 등 12대 산업 대상
기업 탐방·실적 분석 통해 중소형 소부장 기업까지 발굴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KB자산운용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방산 등 국내 첨단전략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했다. 약 500개 종목을 검토해 최종 30~5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고, 대형 우량주뿐 아니라 중소형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 21일 KB자산운용이 ‘KB 코리아 첨단전략산업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진=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은 국내 첨단전략산업에 속한 기업 가운데 기술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성을 갖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KB 코리아 첨단전략산업 펀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정부가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육성·지원하기로 한 12대 첨단전략산업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방산, 백신,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 AI, 핵심광물, 콘텐츠 등이 포함된다. KB자산운용은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전력기기 수요 증가와 방산 수주 확대 등 산업별 성장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종목 선정은 단계별 분석을 거쳐 진행된다. 먼저 약 500개 종목을 검토해 70~90개 종목으로 구성된 모델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고, 이후 기업별 성장성과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30~50개 종목을 선정한다.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수주 실적, 수익 창출 능력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산업 전반의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개별 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분석하며, 지배구조 개선이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KB자산운용은 자체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투자 대상을 발굴할 계획이다. 애널리스트의 기업 탐방과 섹터 매니저, 포트폴리오 매니저 간 협업을 통해 종목별 투자 매력도를 평가한다. 특히 증권사 분석 보고서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형 소부장 기업까지 분석 범위를 넓혀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한 투자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포트폴리오는 반도체·전력기기부터 방산·이차전지·바이오·로봇·우주 등 다양한 산업에 분산 투자하되, 개별 종목은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중심으로 선별한다. 이를 통해 산업별 성장 기회를 활용하면서 기업별 경쟁력 차이를 운용 성과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첨단전략산업 내에서도 기업별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KB자산운용의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선별해 중장기 투자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B 코리아 첨단전략산업 펀드’는 KB국민은행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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