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돌 맞은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 창조-혁신-도전 통한 기술주도 성장 강조

인물·칼럼 / 김완묵 기자 / 2023-10-11 09:45:19
자랑스러운 한미인 5명 선정...전 임직원 3700여 명에 특별상여금 지급
송영숙 회장 “창조-혁신-도전의 DNA로 새 50년도 창조적 파이오니어로"
▲‘2023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유승현 파트장, 이정한 그룹장, 김지연 그룹장, 이원균 셀장, 최재호 팀장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남들과 다른 길을 걸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늘 변화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우리만의 창조와 혁신, 도전의 DNA를 더욱 키워가야 합니다. 지난 50년의 성과를 뛰어넘는 '창조적 파이오니어'가 돼야 합니다."

 

최근 한미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송영숙 회장이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비상을 선포했다. 

 

한미그룹은 창립 5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시상식과 장기 근속자 포상 등 사내 행사를 연이어 열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송영숙 회장이 직접 그룹사 직원들 중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올해는 수상자가 5명으로 늘었다. 또 이날 한미그룹 전 임직원 3700여 명에게는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상여금이 지급됐고, 장기근속자 146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지는 등 내실 있는 50주년 기념 일정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6일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장기근속 포상 수여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송 회장은 ‘새로운 50년,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제약사로 도약합시다’라는 제하의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다가올 새로운 한미 50년 역사의 새 주인공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송 회장은 “한미의 지난 50년 역사는 한국 제약산업 발전의 역사 그 자체가 됐다”면서 “이제부터는 지난 50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제약사’의 위치로 올라서야 하며, R&D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새 50년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이어 “한미는 임직원 여러분 삶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그 안에서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쳐 보시기 바란다. 여러분의 힘찬 전진과 성취가 한미의 찬란한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제4회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시상식’에서는 ▲한미약품 유승현 파트장(컴플라이언스팀) ▲한미약품 이정한 그룹장(제조본부 품질팀) ▲한미정밀화학 김지연 그룹장(R&D센터 CDMO팀) ▲온라인팜 이원균 셀장(약국영업부) ▲제이브이엠 최재호 팀장(R&D센터 연구기획팀) 등 그룹사 직원 5명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사진·조형·건축예술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고명근 작가와 송영숙 회장이 함께 제작한 상패가 수여됐으며, 이 상패에는 골드바가 부착돼 상의 무게감을 더했다.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한미그룹 중요 덕목인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겠다는 송 회장의 의지로 2020년 제정됐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성과를 창출한 일선 실무자들을 발굴해 격려하겠다는 송 회장 의지에 따라 수상 대상은 임원을 제외한 직원 중에서 선정된다.

 

올해 수상자인 유승현 파트장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수여하는 CP 평가 최고 등급인 AAA 인증과 유지에 기여한 공로를, 이정한 그룹장은 GMP 인증과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 유지 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한미정밀화학 김지연 그룹장은 파트너사 앱토즈에 기술수출한 Tuspetinib의 미국 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CMC 연구를 원활히 수행하는 한편 CMC 관련 연구용역 수주 및 CDMO 비즈니스 추진에 기여했다. 

 

온라인팜 이원균 셀장은 올 한해 약국영업 1위라는 고성과를 창출했으며, 제이브이엠 최재호 팀장은 차세대 로봇 자동조제기 ‘MENITH’ 고객 컨설팅 업무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