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도 올린다..."판매가 평균 5.5% 인상"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08-16 09:45:38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신세계푸드가 18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와 사이드 메뉴, 음료 등 40여종 판매 가격을 평균 5.5%, 268원 인상한다.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16일 노브랜드 버거 프랜차이즈 운영을 위한 원재료비·물류비·인건비 등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판매가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브랜드 콘셉트인 가성비를 유지하고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거 단품 평균 판매 가격은 4000원대로 유지한다.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한 수준이다.

이번 조정으로 노브랜드 버거 대표 메뉴 'NBB 시그니처' 판매 가격은 3700원에서 4000원, 가장 저렴한 '그릴드 불고기'는 2200원에서 2500원으로 300원씩 오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각종 제반 비용 급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하면서도 브랜드 콘셉트 가성비를 유지하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공급처 다변화, 물류 및 시스템 효율성을 높여 가맹점에는 수익성을 보전하고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거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원재료 가운데 소고기는 지난 6월부터 정부 할당관세 적용에 따라 일부 부담이 줄어든 반면 밀가루·식용유 등 가격(가격 정보 종합 포털 사이트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4%, 55.6%씩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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