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두레, 국내 최초 ‘자살중재훈련 TA 프로그램’ 인증 획득

라이프 / 한시은 기자 / 2025-02-04 09:37:5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정신건강전문기업 마음두레가 개발한 ‘자살중재훈련 TA 프로그램’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공식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았다.


마음두레의 자살중재훈련은 자살위기신호 발견·연계에 초점을 둔 기존의 생명지킴이 교육과 다르게 자살위기자와의 의사소통능력을 강화하는 훈련형 프로그램이다. 

 

▲마음두레의 ‘자살중재훈련 TA 프로그램’ 인증서/사진=마음두레 제공

 

이번 인증은 자살위기자의 의사소통능력 강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초 인증으로, 마음두레의 노력과 전문성이 인정받은 결과다. 이 프로그램은 관련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살중재훈련 TA(Three A) 프로그램’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실제 도울 수 있도록 ‘Aware(알아채기)’ ‘Approach(다가가기)’ ‘Assist(도와주기)’의 3단계 모델을 기반으로 자살위기상황에서의 대응력을 높이는 교육·훈련이다.

1일 7시간 과정으로 오전 이론교육과 오후 실습교육으로 구성됐다. 실습은 교육생들이 자살위기자와 도움제공자의 역할을 맡아 시연함으로써 대응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마음두레는 자살중재훈련 TA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 학교,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자살예방 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효과성 연구와 참여자 피드백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지속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자살중재훈련 TA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마음두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도윤 마음두레 대표는 “이번 인증은 마음두레의 자살예방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살중재훈련 TA 보급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살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생명을 지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국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심사해 자살예방 프로그램 인증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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