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총 상금 900만 달러'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7-10 09:37:09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후원 연장
세계 최정상급 선수 156명 출전
▲(왼쪽부터) PGA 투어 최고 커머셜 책임자 릭 앤더슨(Rick Anderson), PGA 투어 안병훈(Ben An) 선수,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 PGA 투어 아담 스콧(Adam Scott) 선수,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 DP 월드투어 로버트 매킨타이어(Robert MacIntyre) 선수, DP 월드투어 최고경영자 가이 키닝스(Guy Kinnings)/사진=현대차 · 기아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제네시스가 유럽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인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을 개막하며 글로벌 골프 산업 공략을 본격화한다.

 

제네시스는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 156명이 출전하는 무대를 후원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DP 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로, 지난해 우승자인 로버트 매킨타이어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2위), 잰더 쇼플리(3위) 등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을 비롯해 제네시스 초청으로 김홍택, 이정환, 조우영 선수가 출전해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다.

 

총상금은 900만 달러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140만 달러와 함께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6번 홀과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와 캐디에게는 각각 GV60, GV70 전동화 모델 등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대회장 전경/사진=현대차 · 기아 제공

 

제네시스는 대회 운영을 위해 차량 113대를 지원하고, 현장에는 GV70 전동화 모델, GV60,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등 차량 13대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또한 6번 홀 인근에는 ‘제네시스 퍼블릭 라운지’를 설치해 골프 컬렉션 전시, 한국 전통 간식 체험, 골프 시뮬레이터 연계 프로그램 등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어린이 전용 응원존도 새롭게 운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6번 홀 홀인원을 정확히 맞춘 사전 응모자 1팀(2명)에게는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청 패키지가 제공된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골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8만명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PGA 투어 공식 자동차 및 모빌리티 파트너 선정에 이어 스코티시 오픈 후원 연장을 통해 골프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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