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유통업계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노력을 담은 첫 번째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이마트의 전략, 경제·사회·환경적 활동과 성과,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 과정 등을 담았다.
보고서는 ▲핵심 ESG활동을 담은 '서스테이너빌리티 하이라이트' ▲지속 가능 경영 전략과 중대성 평가 등을 담은 '인트러덕션 투 서스테이터빌리티' ▲환경 경영·동반 성장 등 이마트의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서스테이너빌리티 퍼포먼스' ▲재무 제표와 ESG 관련 데이터를 포함한 '아펜딕스' 4가지 챕터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이마트 투모로우, 지구의 내일을 우리가 함께'라는 ESG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4대 중점 분야로 환경 경영·지속 가능 상품·동반 성장·사회 책임을 꼽았다.
'환경 경영' 측면에서는 2050 탄소 중립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재활용을 활성화 하는 등 순환 경제를 구축한다.
'지속 가능 상품' 유통을 위해 친환경 상품과 지속 가능 인증 상품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 상품 연구를 지속해 제품 안전과 품질도 향상시킨다.
또 유통 가치 사슬 전반의 ESG 경영을 주도해 '동반 성장'에 앞장선다. 협력사 ESG 리스크 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공급망 ESG 관리 등을 통해 이마트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 경영을 실현하며 '사회 책임'을 선도한다. 공정 거래, 반부패·윤리 경영을 실현하고 정보 보안 , 개인 정보 보호 강화에도 나선다.
이마트는 이를 위한 노력으로 '상품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E)',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S)', '거버넌스 강화(G)' 세 가지를 주요 사례로 소개했다.
지난 6월 이마트는 국내 유통업계 처음 '상품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PSI)' 기준과 핵심 과제를 제시한 가이드북을 발행했다.
이마트는 해당 가이드에 세계자연기금(WWF)와 함께 연구한 지속가능한 원재료·소싱, 패키징·플라스틱 관련 연구 성과를 담았다.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할 때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소비자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이마트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 중 하나인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는 국내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잡았다.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는 상품과 고객층이 서로 다른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함께 위치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루는 혁신적 상생 모델이다.
1호점 당진 전통 시장점은 입점 1년만에 전통 시장 주차장 이용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전통 시장에 고객을 모으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개의 매장을 열었다.
이마트는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 강화'도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이해 관계자와의 신뢰성 제고와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와 전자 공시 시스템을 통해 지배 구조 보고서를 포함한 필요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주주 환원 정책을 3년마다 검토해 공개하고 경영 변동 사항 등 8건의 자율 공시도 진행했다.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는 이마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문본은 내달 중 이마트 영문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 이마트는 지난해 4월 이사회 내 사회공헌 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이어 작년 10월엔 ESG를 전담하는 조직인 '지속 가능 혁신 센터'를 신설, 지속 가능 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형태준 이마트 지속 가능 혁신 센터장은 "이마트가 준비하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과 계획을 공유하고자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 매년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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