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농어촌 아동에 ‘책 선물’…시민 참여형 기부 캠페인 전개

사회적활동 / 최연돈 기자 / 2025-07-21 09:29:27
8월 31일까지 교보문고 통해 도서 기부 접수…‘행복Dream 도서관’ 확대 조성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 포스터 이미지/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농어촌 아동들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시민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도서를 지원하는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이 교보문고,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추진해 온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서관이나 대형 서점 이용이 어려운 농어촌 아동들에게 독서 공간과 다양한 책을 제공해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시민들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교보문고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100권의 추천 도서 목록 중 원하는 책을 선택해 주문하면 해당 도서가 농어촌 아동들에게 기부된다. 

 

교보문고는 접수된 도서 수만큼 추가로 책을 기부하며 나눔 확산에 힘을 보탠다. 도서 목록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선택한 도서뿐 아니라 정재승 KAIST 교수 추천 도서,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SK이노베이션의 의도가 반영됐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전국 15개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약 8,000권의 도서를 기부하고 독서 공간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 대상을 25개 센터, 500명 아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명사 초청 강연도 마련된다. 지난 19일에는 <엄마의 말그릇> 저자 김윤나 작가가 시민 대상 강연을 진행했으며, 8월 30일에는 정재승 교수가 ‘어린이, 독서에서 세상을 탐험하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책Dream 프로젝트는 농어촌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과 성장 지원을 위한 뜻깊은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 지역사회의 연대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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