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형식 광고로 글로벌 화제
에스파 스페셜 패키지도 순차 출시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농심은 신라면 글로벌 앰배서더 에스파와 함께 선보인 신라면 광고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30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광고 공개 이후 약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로, 농심은 역대 신라면 광고 가운데 최고 조회수 기록이다.
이번 광고는 기존 라면 광고의 정형화된 형식을 벗어나 에스파의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운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돼 공개 직후부터 주목을 받았다. 광고 배경음악은 영국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Spice Up Your Life’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에스파 특유의 세련된 가창력과 어우러져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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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신라면 에스파 글로벌 광고 스틸컷/사진=농심 제공 |
특히 라면 포장지를 열고 물을 붓는 동작을 안무로 풀어낸 이른바 ‘신라면 댄스’가 화제를 모으며 확산 효과를 키웠다. 유튜브 댓글에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안무가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구성”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댓글 수는 1000건을 넘어섰다.
농심은 광고 공개와 함께 에스파 멤버들의 이미지를 활용한 ‘신라면 에스파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 패키지는 지난달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 호주 등으로 순차 확대 중이다. 멀티팩에는 에스파 단체 이미지가, 낱봉에는 멤버별 개인 이미지가 적용됐으며, 패키지에는 멤버들의 사진과 손글씨 메시지가 담긴 포토카드가 동봉됐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1억뷰 돌파는 신라면이 글로벌 시장에서 단순한 식품을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에스파와 함께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K-푸드 대표 브랜드 신라면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는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과 로컬을 결합한 ‘글로컬(Glocal)’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1986년 출시 이후 40년간 한국 대표 라면으로 자리해온 신라면은 최근 ‘신라면 툼바’, ‘신라면 골드’ 등 제품 확장을 통해 브랜드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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