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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코티지 16평형 신모델이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설치된 모습/사진=LG전자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의 신모델을 선보이며 세컨드하우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과 확장성, 에너지 효율을 앞세워 ‘5도2촌’과 ‘워케이션(Workation)’ 트렌드를 겨냥한 전략이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8평(27㎡) 단층형 ‘MONO Core 27’ ▲16평(54㎡) 분리형 단층 모델 ‘MONO Core 54’ 등 2종으로, 기존 4종을 포함해 총 6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LG전자는 내달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신모델 상담을 제공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가격 경쟁력이다. 8평형 모델은 1억 원 수준으로, 기존 동일 크기 모델 대비 절반가에 불과하다. LG전자는 지붕 구조 단순화와 모듈화 설계를 통해 건축비를 대폭 낮췄다. 모듈을 블록처럼 조립하는 방식으로 2층 확장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도 가능하다.
내부에는 에어컨·냉장고·세탁기·인덕션 등 LG전자 AI가전과 보일러, IoT 기기 등이 탑재돼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모든 기기는 LG 씽큐 앱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프리패브(Pre-fab) 건축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기존 철근콘크리트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축했다.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성도 돋보인다. 최근 전북 김제에 설치된 스마트코티지는 에너지 자립률 120%를 달성하며 국내 프리패브 건축물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ZEB 플러스)을 획득했다.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은 2030년 최대 4조4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글로벌 시장도 2029년 19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번 신모델 출시로 세컨드하우스 수요 확대와 함께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린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다양한 라인업과 합리적인 가격, 친환경 설계로 고객에게 세컨드하우스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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