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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NonNo-LT500(왼쪽) 및 NonNo-SP60(오른쪽) 이미지/사진=롯데건설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롯데건설이 층간소음 저감 기술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며 주거환경 개선에 한발 더 나아갔다.
21일 롯데건설은 완충재 전문기업 ㈜아노스와 공동 개발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2종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중량 및 경량 충격음 모두 ‘1급’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기준에서 충격음이 37dB 이하일 경우에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으로,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인증받은 ‘NonNo-LT500’과 ‘NonNo-SP60’ 구조는 기계·설비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던 방진용 금속 코일 스프링 기술을 바닥 완충재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프링의 진동 차단 효과를 건축 구조물에 혁신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충격과 진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흡수하게 된다. 특히 콘크리트 슬래브 210mm, 마감재 110mm를 더한 기존 표준 두께 320mm를 유지하면서도 성능을 극대화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롯데건설은 이번 기술로 기존에 확보한 2급·3급 구조까지 포함해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증서를 1~3급까지 모두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각 현장과 사업 전략에 맞춘 맞춤형 층간소음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져,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분양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정받은 기술이 실사용 환경에서도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추가 검증과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층간소음 없는 쾌적한 주거 공간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노스 측도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와 품질 개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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