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서울시와 손잡고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나선다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5-29 09:14:30
서울에너지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액화수소 인프라·충전설비 국산화 추진
▲효성중공업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오른쪽부터)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사진=효성중공업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효성중공업이 서울시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28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와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등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안전기준 개발 ▲수소 충전설비 국산화 및 실증 협력 ▲청정수소발전 공동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토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1년 글로벌 가스 전문기업 린데와의 합작으로 생산 법인 ‘린데수소에너지’와 판매 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을 각각 설립해 액화수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남 광양에 국내 첫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했으며, 전국에 총 21개 충전소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20년 가까이 축적해 온 수소충전사업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서울에너지공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을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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