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원전·SMR 연내 착수 분수령…국정위 발표 주목

산업·기업 / 최성호 기자 / 2025-08-11 09:13:18
▲고리원전 1-4호기 모습/사진=연합뉴스 자료/최성호기자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신규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도입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14일 활동을 마무리하는 국정기획위원회 보고에 관련 내용이 포함되면 연내 착수가 가능하지만, 빠지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2037~2038년까지 2.8GW 규모 신규 원전 2기와 SMR 1기 건설이 포함됐다. 산업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미 부지 선정·안전 규제 준비 계획을 보고했으나, 새 정부 출범 등으로 실제 절차는 지연 중이다.

원전업계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의 긍정적 발언을 근거로 조기 추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기후에너지부 신설 논의, 지역 반발 등은 변수로 꼽힌다. 정부 관계자는 “한수원이 부지 선정 준비를 마쳐 지침만 내려오면 즉시 착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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