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그래파이트 첫 공개”…제네시스, 뉴욕 오토쇼서 고성능·럭셔리 비전 확대

K-Mobility / 최연돈 기자 / 2026-04-02 09:12:20
그래파이트·마그마 등 총 10대 전시…브랜드 라인업 확장
G90 윙백 콘셉트 북미 첫 공개…플래그십 진화 방향 제시
WEC 데뷔 앞둔 하이퍼카 공개…모터스포츠 전략 본격화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제네시스가 고성능·럭셔리 전략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제네시스는 2일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은 세단 G70에 이어 두 번째 그래파이트 에디션 모델로, 전용 내·외장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의 외장 이미지/사진=현대차·기아 제공

 

외관에는 21인치 다크 메탈릭 글로시 알로이 휠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됐으며, 유광 블랙 사이드미러와 다크 크롬 디테일을 통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울트라 마린 색상의 나파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결합하고 카본 패턴 가니쉬를 적용해 차별화된 감성을 구현했다.

 

제네시스는 오토쇼 현장에 ‘그래파이트 존’을 마련하고 GV70과 G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을 함께 전시해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라인업 확장 전략을 강조했다. 가격과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의 내장 이미지/사진=현대차·기아 제공

 

이와 함께 플래그십 콘셉트 모델 ‘G90 윙백 콘셉트’를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하며 브랜드 디자인 방향도 제시했다. 해당 모델은 기존 G90의 긴 휠베이스를 유지하면서 그랜드 투어러 웨건 형태를 접목해 새로운 차종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면부에는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헤드램프 디자인을 강화했고, 측면에는 파라볼릭 라인을 적용해 유려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후면부에는 듀얼 스포일러와 디퓨저를 적용해 공력 성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강화했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전략의 핵심인 ‘마그마 프로그램’도 강조했다. 부스 내 ‘마그마 존’과 ‘마그마 레이싱 존’을 통해 양산형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와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운영하며 체험 요소를 확대했다.

 

특히 세계 내구 레이스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하이퍼카 클래스 데뷔를 앞둔 ‘GMR-001 하이퍼카’ 1대2 스케일 모델을 전시해 모터스포츠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르망 24시를 포함한 WEC 전 라운드에 출전하고, 9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 ‘론스타 르망’ 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총 1,063㎡ 규모 공간에 그래파이트, 마그마, 블랙 라인업 등 총 10대 차량이 전시된다. 브랜드 체험 강화를 위해 한국 전통 다과 제공과 보스턴다이나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그룹의 약 26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과 연계해 2030년까지 북미 시장에 22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다. 모델 라인업 확대와 파워트레인 다변화를 통해 북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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