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사우디 축구 명문 ‘알 이티하드’ 공식 후원,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 강화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5-22 09:12:27
2024/2025 시즌부터 3년간 타이틀 스폰서 활동…중동 시장 공략 본격화
카림 벤제마·무사 디아비 등 스타 선수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전개
▲(왼쪽부터) 도밍고스 소아레스 알 이티하드 CEO, 마르완 모하메드 빈 시혼 빈 시혼 그룹 CEO, 루아이 마샤비 알 이티하드 회장, 김종우 한국타이어 중동아주부문장/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 최정상급 구단인 ‘알 이티하드(AL ITTIHAD)’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2024/2025 시즌부터 향후 3년간 알 이티하드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알 이티하드는 1927년 창단된 사우디 최고 명문 구단으로, 올 시즌 리그 우승을 포함해 통산 10회 정상에 올랐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구단 인지도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중동을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알 이티하드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카림 벤제마와 무사 디아비가 소속된 팀으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마케팅 전개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후원 기간 동안 한국타이어는 경기장 내 LED 광고, 미디어 인터뷰 백드롭, 구단 공식 유니폼 등에 글로벌 통합 브랜드 ‘Hankook’ 로고를 노출한다. 이와 함께 티켓 증정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사우디와 중동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미 중동 지역에서 공격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사우디 공식 딜러 ‘빈 시혼(Bin Shihon)’ 그룹과 협업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시리즈를 출시, 고성능 제품 ‘아이온 에보(iON evo)’와 ‘아이온 에보 SUV’로 현지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공략 중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단, 세계 최고 축구 시상식 발롱도르 등을 공식 후원하며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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