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리뉴얼한 ‘PBICK’ 누적 판매량 3000만개 돌파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5-10-15 09:09:51
5월 말 리뉴얼 후 스낵, HMR, 육가공류, 음료 등 빠르게 확장해 120여 개 상품 운영 중
CU PB 상품 매출은 2023년 17.6%, 2024년 21.8%, 2025년 19.1%로 매년 급속 성장세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U는 신규 마스터 PB ‘PBICK(피빅)’이 리뉴얼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CU는 지난 5월 말 마스터 PB를 기존 HEYROO에서 PBICK으로 10년 만에 교체했다. PBICK은 편의점에서 상품을 결제할 때 들을 수 있는 바코드 소리를 모티브로 삼아 ‘매일이 즐거워지는 소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 CU에서 선보인 ‘PBICK(피빅)’의 ‘닭가슴살 득템’ 시리즈 페퍼·오리지널·훈제맛/사진=BGF리테일 제공

 

CU가 PB 리뉴얼을 단행한 이유는 고물가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면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PB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U의 PB 상품 매출은 2023년 17.6%, 2024년 21.8%, 2025년(1~9월) 19.1%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상품에서 PB 상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29.3%로 30%에 육박한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CU는 스낵류 시작으로 HMR·육가공류·음료·화장지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PBICK을 빠르게 확장해 현재 120종 이상을 운영 중이다. PBICK 상품은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단숨에 돌파했고 매출 규모는 650억원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은 ‘닭가슴살 득템’ 시리즈로 페퍼·오리지널·훈제 3종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산 닭을 사용하면서도 개당 1900원으로 NB 제품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하다.


이어 ‘990 핫바 득템’이 뒤를 이었다. 한번에 먹기 좋은 65g의 용량에 국내산 돈육 함량을 89% 이상 유지해 품질은 높이면서도 가격은 NB 제품 대비 반값 이상 낮췄다.
 

이외 크랩 득템, 찐만두 득템, 계란 득템 등이 판매 상위권에 오르며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동시에 갖춘 득템 먹거리 상품 중심으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PBICK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과 ‘확실한 품질’을 모두 갖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편의점 PB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PB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