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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인사이트 데이’에 참석한 현대차그룹 CSR 담당자 및 외부 파트너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사업 발굴을 위해 외부 파트너들과 머리를 맞댔다.
현대차그룹은 12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이틀간 열린 ‘CSR 인사이트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그룹사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담당자 및 NGO·소셜벤처 등 파트너 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CSR 인사이트 데이’는 현대차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과 공동 주관한 행사로, 그룹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 구상을 공유하고,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총 5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 중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기관이 발표에 나섰다.
이번에 소개된 아이디어는 ▲모빌리티 ▲배리어프리 ▲안전 ▲친환경 등 4대 중점 분야에서 제안됐다.
주요 사례로는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의 도시 이동성 확장 사업 ▲세이브더칠드런의 찾아가는 놀이터 프로젝트 ▲따뜻한동행의 특수학급 환경 개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정보 접근성 개선 방안 등이 있다.
또한 제주올레는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올레길 조성 계획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친환경 특화공간 구축을 제안했다. 러블리페이퍼는 경량 손수레 보급을, 별따러가자는 이륜차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 향후 사업성과와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뒤, 필요시 추가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동안 CSR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과 토론, 우수 사례 공유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석자들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CSR 인사이트 데이는 사회적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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