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美 텍사스대학과 ‘배터리용 고분자 전해질’ 개발

전자·IT / 이덕형 기자 / 2024-06-16 09:01:58
이온전도도 10배 늘려 상온에서도 구동…고속충전 성능∙화재 안전성 확보
▲SK온 CI, UT Austin 로고/사진=SK온제공

 

[소셜밸류=이덕형 기자]SK온이 상온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리튬메탈 배터리용 고분자 전해질을 미국 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SK온은 미국 텍사스 대학교의 하디 카니(Hadi Khani) 교수 연구팀과 신규 고분자 전해질인 ‘SIPE’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전기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일렉트로케미컬 소사이어티(J. Electrochemical Society)’에 게재됐다.

고분자 전해질(SIPE)은 가격이 저렴하고 제조가 용이해 차세대 고체 배터리 소재로활용도가 높다.

김태경 SK온 차세대배터리센터장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고분자 전해질을 적용한 고체 배터리 개발에 한층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온은 신규 소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배터리 분야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고분자-산화물 복합계와 황화물계 등 두 종류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각각 2025년, 2026년 파일럿(Pilot)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8년, 2029년에는 상용화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건설 중인 황화물계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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