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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로고 이미지/사진=자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전자는 14일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 1천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기 대비 매출이 15.33%, 영업이익이 무려 158.55%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 경기 회복과 AI 서버용 수요 급증에 따른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늘어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된 수치로, 결산이 완료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가이던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에는 IFRS를 선제 적용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정보 공개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장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기업가치를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이번 3분기 실적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첨단 반도체 제품 수요 확대와 AI 서버 시장 성장세가 맞물리며 반도체 부문 실적 회복세가 가시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경영 현황과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주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글로벌 반도체와 AI 산업의 변곡점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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