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진행중

전자·IT / 최성호 기자 / 2024-08-07 08:58:28
로이터, 소식통 인용 보도 "조만간 공급 계약…12단은 아직"
▲ 젠슨 황 CEO가 삼성 HBM3E에 남긴 사인/사진=연합뉴스제공/최성호기자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8단)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3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테스트가 진행중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에 올라타고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해야 하는 상황이다.

HBM 시장 주도권을 쥔 SK하이닉스는 HBM3를 엔비디아에 공급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HBM3E(8단)를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엔비디아로서도 가격 협상력과 수급 등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의 HBM 공급이 필요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트포스에 따르면 HBM3E는 올 하반기 인도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HBM 시장에서 주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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