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건축가와 협업,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도 첫 적용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개포우성7차 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 12일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보현 사장은 “이익보다 조합원의 신뢰를 우선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입찰 준비 중인 임직원들과 함께 단지를 둘러본 뒤, “개포우성7차는 강남 재건축의 흐름을 바꾸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대우건설이 하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최고의 사업 조건으로 진심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입찰 전부터 대표이사까지 전면에 나서며 조합원과의 신뢰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와의 협업을 통해 개포우성7차를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리뉴얼해 강남권 최초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이엔드 브랜드 2.0 시대를 여는 동시에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김 사장은 “최고의 아파트는 진심에서 시작된다”며 “대우건설은 조합원의 동반자로서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 집을 짓는 마음으로 조합원의 요구를 입찰제안서에 세심하게 담아야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조합원들의 입주 시점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최근 해외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공장 본계약 체결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참여 등 굵직한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52년간 축적해온 시공 경험과 주택 부문 1위의 위상을 바탕으로, 개포우성7차 조합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주거 명작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포우성7차는 대모산, 양재천, 탄천, 삼성서울병원 등이 인접하고 대청역과도 가까우며, 뛰어난 학군을 갖춘 개포택지개발지구의 마지막 정비사업지로, 오는 6월 19일 입찰 마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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