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54억개 팔린 '윌' 패키지 손본다…연간 플라스틱 52톤 줄여

K-Commerce / 한시은 기자 / 2026-08-13 08:43:28
윌 오리지널·저지방·당밸런스 3종에 신규 외캡 적용
품질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개발에 2년
엠프로·아세로라비타민샷까지 연간 160톤 저감 목표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hy가 대표 브랜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의 패키지를 경량화하며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에 나선다.


hy는 윌 제품의 외캡 무게를 기존 대비 16% 줄인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윌 오리지널·저지방·당밸런스 3종으로, 개선된 외캡은 이달 중순부터 순차 적용된다. 

 

▲ hy에서 선보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사진=hy 제공

 

2000년 출시된 윌은 국내에서 연간 2억개 이상 판매되는 hy의 대표 발효유 브랜드다. 특허 유산균 HP7 적용 등 지속적인 제품 개선을 이어왔고,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은 54억개를 기록했다.

이번 패키지 개선은 제품 품질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hy는 외캡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무게를 줄이면서 음용 안정성을 확보했다. 패키지 기획부터 실제 생산 적용까지 약 2년이 걸렸다.

hy는 신규 외캡 적용을 통해 연간 약 52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제품의 패키지 경량화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 '엠프로(MPRO)'의 뚜껑을 없애고 용기를 경량화했다. 오는 9월부터는 '아세로라비타민샷' 용기 무게를 11% 줄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3개 브랜드에서 연간 약 16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권민정 hy 디자인팀장은 “윌 패키지 개선은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은 지키면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며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사용 후 공병 등 연간 155톤 규모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있으며 임직원 참여 활동을 통해 에너지와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는 등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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