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별, 단콘 매진부터 투표 1위까지...'무명' 벗었다

K-Enter. / 이정근 기자 / 2026-10-07 15:42:58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가수 장한별이 더 이상 ‘무명’이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첫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부터 팬덤 투표 1위까지, MBN ‘무명전설’을 거친 뒤 이어진 상승세가 뚜렷하다.

 

장한별은 최근 팬덤 앱 스타투가 진행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국민 트롯스타’ 테마투표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9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장한별이 확보한 표는 총 504만4173표다.

 

▲가수 장한별./사진=공식 SNS

 

추석을 앞두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트롯스타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투표에는 총 1626만8209표가 모였다. 장한별은 전체 투표 가운데 500만표 이상을 가져가며 1위를 기록, 팬덤의 높은 결집력을 수치로 보여줬다.

 

사실 그는 불과 얼마 전까지 ‘무명전설’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경연을 펼쳤다. 하지만 이제는 방송 밖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는 가수로 성장했다.

 

장한별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된 프로그램은 MBN ‘무명전설’이었다. 탄탄한 가창력과 개성 있는 음색으로 경쟁을 이어간 그는 최종 톱3에 이름을 올리며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국투어를 비롯해 지역 축제와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대중과 직접 만나는 접점을 늘렸고, 방송 활동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이어갔다.

 

특히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발견된 참가자에서 벗어나 다른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결과를 만들어내며 가수 장한별의 경쟁력을 증명한 셈이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공연 시장에서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장한별은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 ‘THE STAR IS BORN’(더 스타 이즈 본)을 연다.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하는 무대가 아닌 장한별 혼자 공연을 이끌어야 하는 첫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팬덤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이기도 했다.

 

결과는 예상보다 뜨거웠다. 지난 9월 29일 진행된 티켓 예매에서 10월 31일 공연 좌석이 오픈 2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첫 단독 콘서트임에도 빠른 시간 안에 전석을 채우면서 장한별의 티켓 파워를 확인시켰다.

 

예매 열기는 추가 공연 편성으로 이어졌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수요가 계속되자 소속사는 11월 1일 오후 3시 공연을 긴급 추가됐고, 예매가 시작된 지 단 1분 만에 모든 좌석이 판매됐다. 

 

팬덤의 움직임은 공연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스타투 테마투표에서 500만표가 넘는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한 결과는 장한별을 향한 팬들의 응집력이 온라인에서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명전설’ 톱3, ‘불후의 명곡’ 우승, 팬덤 투표 1위, 그리고 첫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까지. 장한별이 프로그램 종영 이후 쌓아 올린 결과들은 방송에서 얻은 화제성을 자신의 경쟁력으로 바꾸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 제목 속에 있었던 ‘무명’이라는 두 글자와 점점 멀어지고 있는 장한별. 방송에서 발견된 가수가 팬덤과 티켓 파워를 갖춘 아티스트로 영역을 넓히면서 또 하나의 성장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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