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 오미크론 확산에 이용자 700% 증가

메디컬·헬스 / 김완묵 기자 / 2022-03-29 09:14:46
메라키플레이스 비대면 진료‘나만의닥터’의료 공백 채우는 역할
진료와 약 처방, 약 수령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관리팀에서 지원
아직까지 모든 약 무료 배송이란 회사 정책 유지하고 있어 인기
▲메라키플레이스의 비대면 원격 진료 의료 플랫폼 ‘나만의닥터’가 코로나19 환자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의료 지원을 강화한다.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메라키플레이스의 비대면 원격 진료 의료 플랫폼인 ‘나만의닥터’가 올해 1월 대비 2~3월 이용자 수가 700%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라키플레이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792일 만에 누적 환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고, 23일 기준 재택치료 환자는 약 182만 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28일 0시 기준으로 재택치료자 수는 183만7291명에 달했고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5만9810명이다. 특히 지난 22일부터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4만5820명에 달한다. 

 

메라키플레이스에 따르면 비대면으로 코로나19 진료를 받는 재택치료 환자들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원격의료 플랫폼 사용자들도 크게 증가했다.

 

문제는 코로나19의 확산세로 감기약 대란까지 일어나 환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종합감기약, 해열진통제 등을 구매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진료까지 받았음에도 약국의 감기약 품절로 처방을 받지 못하는 환자도 다수 있었다.

 

소아 확진자의 부모인 정 모(30) 씨는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몇 시간 전화 연결을 시도한 것도 모자라 아이 감기약을 받기 위해 처방전을 가지고 동네 약국 3~4군데를 돌아다녔으나 구하지 못했다”고 비대면 진료 이용과 감기약 품귀 현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나만의닥터는 이런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원격의료 플랫폼들의 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만의닥터는 코로나19 환자들의 진료와 약 처방, 약 수령까지의 모든 과정을 고객관리팀에서 컨시어지로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환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와 약 처방을 위해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지 않는 게 우선적인 회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비대면 진료 수요가 많은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와 분당구에는 시범적으로 당일 무료 퀵 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나만의닥터는 여러 원격 의료 플랫폼들이 유료 배송으로 전환했지만, 아직까지 모든 약 무료 배송이란 회사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의료 소외를 겪는 일반 진료 환자들의 진료도 지원한다. 실제로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면서 병원 대면 진료에 불안감을 느끼는 일반 환자도 증가했다.

 

나만의닥터는 의료 고립 상태에 놓인 코로나19 외 일반 경증 환자와 만성 질환자들의 진료를 위해 의료진을 보강하며 환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병원과 약국을 찾지 않고도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 감염 위험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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