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AI를 ‘가지고 놀’ 만큼 체화해야”…이천포럼 2025 폐막

산업·기업 / 최성호 기자 / 2025-08-21 08:25:4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폐막 세션에서 구성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SK그룹 제공/최성호기자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일 “AI/DT 기술을 속도감 있게 내재화해야 차별화된 경쟁력이 생긴다”며 “구성원 개개인이 AI를 친숙하게 ‘가지고 놀’ 수 있을 때 혁신과 성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현재 업무의 대부분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라며 “인간은 창조와 새로운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마무리 세션은 온·오프라인 참여형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170명과 온라인 2,800여 명이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최 회장은 그룹이 추진 중인 운영개선(O/I)을 “AI 시대의 기초체력”으로 규정하고 “오퍼레이션의 기본기를 충분히 이해·강화해야 본원적 경쟁력이 선다”고 강조했다.

SKMS(경영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는 “구성원마다 행복의 모습은 다르지만 공통의 행복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자발적 ‘스피크 아웃’ 문화를 당부했다. 

 

전(前) MS AI 담당 부사장 출신 윌리엄 퐁 딕비(CSO), 모하마드 알리 IBM 수석부회장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AI 생태계 확대와 현장 혁신 사례를 공유했으며, 19일에는 사별 워크숍을 통해 AI 전략과 SKMS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SK 관계자는 “누가 먼저 움직이느냐의 속도가 생존을 가르는 시대”라며 “지식·변화·소통 플랫폼을 지속 확장해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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