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20~30만원대 "작년보다 소폭 하락"

사회 / 황동현 기자 / 2025-10-06 08:23:54
농축산물 물가 비교적 안정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전망치가 4인 가족 기준 20~30만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1%가량 낮은 수준으로 추산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전국 23개 지역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에서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19만9693원으로 작년 추석 1주 전보다 1.8% 낮았다. 이는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8개 부류 24개 품목 가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2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비용은 전통시장이 19만2851원, 대형 유통업체는 20만7238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6%, 0.3% 낮아진 수준이다.

앞서 한국물가협회는 지난달 16일 추석 차례상 비용을 전통시장 기준 전국 평균 28만4010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낮은 수준이다. 협회에 따르면 차례상 비용은 지난 10년간 31.5% 올랐다. 대형마트에서 성수품을 구입할 경우 차례상 비용은 37만3540원이었다.

한국물가정보가 지난 12일 전통시장에서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29만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해 4년 만에 20만원대로 내려왔다. 대형마트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39만1350원으로 작년보다 0.7% 낮아졌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이번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22만470원, 대형마트 30만1414원으로 작년 대비 소폭 내린 것으로 추산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새마을금고, 풍요로운 추석 기원 “MG한가위적금” 완판...최고 연6% 금리2025.10.04
    업비트, 추석 연휴 노린 보이스피싱 기승 “가짜 거래소 주의하세요”2025.10.05
    추석 하루 전, 고속도로 ‘정체 전쟁’ 시작…서울→부산 7시간 30분2025.10.05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