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정근 기자] 배우 추영우와 옥택연이 서로 다른 연기 색깔로 로이킴의 신곡 ‘크게 울어라’에 깊이를 더했다.
로이킴은 지난 21일 오후 6시 추영우 편에 이어 22일 오후 6시 옥택연 편의 ‘크게 울어라’ 숏필름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6일 새 싱글 발매를 앞두고 노래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배우들의 연기와 목소리로 먼저 전달하는 프로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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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킴의 신곡 '크게 울어라' 숏필름에 추영우, 옥택연이 참여했다./사진=DEUL |
두 영상의 가장 큰 특징은 동일한 가사가 전혀 다른 분위기 표현됐다는 점이다. 추영우는 감정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영상의 분위기를 이끈다. 큰 움직임이나 극적인 표현을 앞세우기보다 시선과 표정, 차분한 목소리를 활용해 인물의 내면을 보여준다. 쉽게 꺼내놓지 못하는 마음을 조용히 전달하는 듯한 연기가 노랫말과 맞물리며 잔잔하면서도 긴 여운을 남긴다.
옥택연의 접근법은 다르다. 감정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며 애틋함을 끌어올린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한 눈빛과 호흡으로 상대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숏필름에 묵직한 감정선을 형성한다.
두 배우는 영상에서 “크게 울어라 내 사랑아. 크게 울어라 내 뒤에서. 아랑곳하지 말고 내 안에 숨어서 더 크게 소리내 울어주라”라는 가사를 내레이션으로 전달한다.
추영우가 누군가를 조용히 다독이듯 말을 건넨다면 옥택연은 상대의 아픔을 함께 감당하려는 듯 더욱 절절하게 표현한다. 동일한 문장이 두 배우를 거치며 각각 다른 감정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특히 화려한 배경이나 장치를 강조하기보다 배우의 얼굴과 목소리에 집중한 연출이 두 사람의 차이를 더욱 뚜렷하게 만든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추영우와 옥택연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밀도가 신곡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두 편의 숏필름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은 로이킴의 목소리다. 각 배우의 내레이션이 마무리되는 지점에서 로이킴이 부른 “크게 울어라”가 흘러나온다. 배우들이 연기로 끌어올린 감정이 노래로 전환되면서 영상의 분위기 역시 정점을 향한다.
특히 내레이션과 로이킴의 가창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하나의 짧은 이야기를 완성한다. 추영우와 옥택연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쌓아 올린 서사가 로이킴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 도달하면서 신곡이 가진 감정을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킨다.
아직 공개된 음원은 짧은 분량이지만 ‘크게 울어라’의 존재감도 뚜렷하다. 직관적으로 귀에 들어오는 멜로디와 로이킴의 짙은 음색이 어우러지며 전체 곡을 향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제목과 같은 “크게 울어라”라는 구절을 힘 있게 뱉어내는 로이킴의 가창이 인상적이다. 슬픔을 참으라고 위로하기보다 마음껏 울어도 된다고 말하는 듯한 노랫말과 보컬이 만나 신곡의 핵심 정서를 예고한다.
이번 숏필름은 음원 발매에 앞서 ‘크게 울어라’가 어떤 이야기를 품은 곡인지 먼저 보여주는 역할도 한다. 추영우와 옥택연의 연기를 통해 노랫말이 지닌 감정을 시각적으로 확장한 뒤 로이킴의 노래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킴은 이번 싱글을 통해 3년 연속 10월 신곡 발표를 이어간다. 가을마다 자신만의 감성으로 리스너들을 만나온 만큼 ‘크게 울어라’가 또 하나의 로이킴표 가을 노래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추영우의 절제된 감성과 옥택연의 짙은 호소력이 먼저 문을 연 가운데 두 숏필름에서 일부 공개된 감정이 완곡에서는 어떤 음악과 이야기로 확장될지 기대를 높인다.
로이킴의 새 싱글 ‘크게 울어라’는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이어 로이킴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서울 KSPO DOME에서 ‘2026-27 로이킴 LIVE TOUR [R:O] in SEOUL’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한편 로이킴은 서울 공연 후에는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그는 2027년 1월 9일 홍콩 MACPHERSON STADIUM을 시작으로 1월 16일 방콕 PHENIX GRAND BALLROOM, 1월 30일 타이베이 ZEPP NEW TAIPEI, 2월 6일 도쿄 TOYOSU PIT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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