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전설의 사내’ 성리가 설운도를 웃기고 울리는(?) 극과 극 활약을 펼친다. 모창에서는 원조에게 냉혹한 평가를 받는 반면, 무대에서는 설운도와 직접 호흡하며 특별한 순간을 완성한다.
2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8회에서는 ‘운도 좋아, 설운도쇼’ 특집이 펼쳐진다. 이날 설운도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무대와 함께 TOP7이 ‘트로트 대부’ 설운도와 만들어내는 예상 밖의 케미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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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사내'./사진=MBN |
특히 성리가 이날 웃음의 중심에 선다. 장민호와 양세형이 현장에서 즉석 ‘설운도 모창’ 대결을 제안하면서 성리가 자신 있게 도전장을 내미는 것.
성리는 단순히 설운도의 노래를 따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특한 설정까지 추가한다. “‘사랑의 트위스트’를 부르는 설운도 선생님의 ‘보고 싶다 내 사랑’을 한번 시도해보겠다”고 밝힌 뒤 자신이 연구한 설운도의 창법을 재현한다. 하지만 결과는 성리의 예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독특한 모창에 주변에서는 폭소가 터지지만 당사자인 설운도의 표정은 점점 굳어진다.
이를 가장 먼저 알아챈 이루네가 “(설운도) 선생님 표정 안 좋은데?”라고 말하면서 성리를 더욱 초조하게 만든다. 결국 설운도는 “상당히 기분 나쁘다”고 직격탄을 날려 웃음에 쐐기를 박는다.
성리에게는 혹평을 쏟아낸 설운도가 신성의 차례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신성은 설운도 모창에는 자신만의 간단한 공식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뚜’랑 ‘오예’만 기억하면 된다”며 핵심 포인트를 공개한 뒤 즉석에서 실력을 선보인다.
놀랍게도 설운도는 신성의 모창에 흡족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앞서 자신에게 내려진 평가와 너무 다른 반응을 목격한 성리는 “이게 진짜 괜찮으셔요?”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설운도에게 제대로 인정받은 신성의 성대모사가 실제로 얼마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설운도의 ‘애제자’ 이루네도 이날 예상하지 못한 공격을 받는다. 설운도와 이루네가 스페셜 듀엣을 위해 한자리에 선 가운데 설운도가 갑자기 “섭섭한 게 있다”며 이야기를 꺼낸다. 반가운 덕담 대신 불만부터 등장하자 현장 역시 술렁인다.
설운도가 가장 먼저 소유권을 주장한 것은 이루네의 퍼포먼스 중 하나인 ‘골반춤’이다. 그는 “원래 골반춤 내 거잖아!”라며 자신이 진정한 원조임을 강조한다. 여기에 또 다른 섭섭함까지 털어놓던 설운도는 끝내 “국물도 없어!”라고 외치며 이루네를 당황하게 한다. 애제자를 향한 설운도의 귀여운 폭발에 출연진도 웃음을 터뜨린다.
그런 가운데 톱7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역조공’ 이벤트도 진행된다. 멤버들은 이날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자신의 애장품을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직접 사용하거나 특별한 추억을 가진 물건을 준비해 팬 사랑에 보답한다는 취지다.
성리가 가져온 물건은 설명부터 남다르다. 그는 “제가 1년 간 밤마다 하고 잔 물건”이라며 매일같이 자신과 함께했던 애장품임을 밝힌다. 구체적인 정체가 공개되기 전부터 현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성리의 손때와 추억이 담긴 물건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앞서 모창으로 설운도에게 제대로 한 방을 맞았던 성리는 노래 대결에서는 진지하게 무대에 임한다. 성리는 트로트에 처음 도전했을 당시 설운도의 곡을 많이 준비했다고 밝히며 선배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전한다. 이어 설운도와 손을 맞잡고 무대에 올라 ‘원점’을 함께 열창한다.
설운도의 음악을 연습하며 트로트의 길을 시작했던 성리가 이제는 원곡자와 같은 무대에 서게 된 만큼 의미도 남다르다. 장난기 넘치는 모창 대결에서 보여준 모습과 달리 두 사람이 음악으로 호흡하는 순간에는 또 다른 감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성리를 향해서는 거침없는 혹평을, 신성에게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인 설운도부터 ‘골반춤 원조’를 자처하며 애제자 이루네에게 서운함을 폭발시킨 모습까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연이어 펼쳐진다.
과연 성리가 1년 동안 매일 밤 사용했다는 애장품의 정체는 무엇일지, 설운도가 이루네에게 “국물도 없어!”라고 선언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웃음으로 시작해 특별한 합동 무대까지 이어지는 TOP7과 설운도의 만남은 2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8회 ‘운도 좋아, 설운도쇼’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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