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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정부 민생 안정 수입 소고기 할당 관세 인하 방안에 앞서 수입 소고기 가격 인하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 안정 방안 일환으로 이달 20일부터 미국·호주산 수입 소고기 냉장·냉동 10만톤 대상으로 할당 관세(0%)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10~16% 수준의 미국·호주산 소고기(10만톤) 관세는 없앤다. 최대 5~8% 판매 가격 인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정부 물가 안정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더 큰 소비자 혜택을 위해 수입 소고기 할당 관세 적용(20일)에 앞서 18일부터 미국·호주산 수입 소고기 대표 인기 품목 10여개를 선정, 판매가를 5~8% 인하한다.
대표적으로 18일부터 '호주산 척아이롤(100g)'은 8% 인하한 2640원, '호주산 양지(100g)'도 8% 내린 3470원에 판매한다. 또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은 5% 인하한 2920원이다.
이마트는 대형마트의 통상적인 단기 인하 행사가 아니라 정부 10만톤 할당 관세 적용 물량 소진 시점을 고려해 당분간 인하 가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하한 10여 가지 상품 이외 20일 할당 관세 적용 이후 차례로 판매 가격 인하를 전체 미국·호주산 수입 소고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이마트는 21~27일 일주일간 할당 관세 0%의 미국·호주산 인기 구이류 상품을 최대 40%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도 연다.
'호주산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와 '미국산 초이스 탑블레이드', '미국산 초이스 살치살'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상품은 40% 할인 가격(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에 구입할 수 있다. '미국산 LA 갈비'는 1만원 할인 가격(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에 살 수 있다.
문주석 이마트 축산 팀장은 "정부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 소고기 할당 관세 0% 적용에 나선 만큼 이마트도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선제적인 가격 인하와 추가 할인 행사에 나섰다"고 했다.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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