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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 및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미국 뉴욕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제유가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이 영향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폭락세를 기록하고 달러화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상승했다. 아울러 국제 천연가스 가격도 같은 요인을 바탕으로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4달러(0.75%) 오른 배럴당 86.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도 한국시간 11일 오전 6시 23분 현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이 전장보다 0.80달러(0.86%) 상승한 배럴당 93.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달러 약세, 미국 CPI 상승률 둔화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10월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7.7%를 기록해 전달 기록한 8.2%에서 0.5%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이 예상한 7.9% 상승도 밑돌아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8달러(3.5%) 하락한 배럴당 85.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었다. 또한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이 전장보다 2.71달러(2.84%) 하락한 배럴당 92.65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인 WTI 12월물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2.74달러(2.99%) 하락한 배럴당 89.05달러에 거래되고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 내년 1월물이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날보다 2.43달러(2.48%) 하락한 배럴당 95.49달러에 매매되고 있었다. 아울러 지난 7일(현지시간)에는 WTI가 전장보다 0.69달러(0.75%) 하락한 배럴당 91.92달러를 나타냈고 내년 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52달러(0.53%) 밀린 배럴당 98.05달러를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시간 11일 오전 6시 28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285달러(4.86%) 급등한 6.1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만에 6달러를 회복했다.
지난 10일 오전 5시 24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223달러(3.63%) 하락한 5.915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100만 BTU당 6달러 선이 깨진 셈이다.
한국시간 9일 오전 5시 04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천연가스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698달러(10.05%) 급락한 6.246달러를 나타내고 있었다. 지난 8일 오전 6시 22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366달러(5.72%) 오른 6.766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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