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애널리스트들 매출액 추정치인 178억달러를 뛰어넘는 성적표
1분기 주당 순이익도 3.22달러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 크게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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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1분기에 23조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은 187억6000만 달러(23조1600억원)로 작년 동기 103억9000만 달러보다 80% 이상 늘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인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매출액 추정치인 178억달러를 뛰어넘는 성적표다.
아울러 1분기 순이익은 33억2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7배 넘게 늘었다. 또한 1분기 주당 순이익은 3.22달러를 기록하며 역시 월가 예상치인 2.26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빼어난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조업중단은 이번 분기 실적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의 평가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3월 28일부터 폐쇄에 들어갔다 지난 19일부터 조업을 재개했다.
뛰어난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18% 상승한 1018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테슬라는 실적 공개에 앞서 이날 정규 장을 4.96% 하락한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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