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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호영 기자.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가 일상이 되면서 피부 트러블 등을 완화해줄 기초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엔데믹 시기이지만 한여름 무더위 피부 관리를 위해 기초 수요는 여전하다. 이들 스킨 케어 브랜드 수만 전년 동기 대비 6배 가량 늘었을 정도다.
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로 토너 패드와 선크림, 페이셜 팩 등 기초 화장품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피서를 위해 워터 페스티벌을 찾고 물놀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강한 햇빛 등으로 자극 받은 피부 관리를 위해서다.
무더위와 맞물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습한 공기 등으로 피지, 각질 관리 등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업계 에이블리 등에 따르면 지난달(6월) 데일리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여름 스킨 케어 상품이 인기다. 무더위에 땀·피지 등이 늘면서 각질과 모공 케어를 위한 '페이셜 팩'이 일례다. 6월 해당 페이셜 팩 주문 수는 전월(5월) 대비 135% 증가했다. 스킨푸드 '푸드 마스크'는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했을 정도다.
물놀이 후 지친 피부 회복을 위한 애프터 케어 아이템도 인기다. 장시간 물에 닿아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 회복을 돕는 로션과 크림은 피서객이 크게 늘어난 6월 후반부로 갈수록 판매량이 증가했다. 구달 '맑은 어성초 진정 수분 크림', 싸이닉 '더 심플 로션'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 수분 충전과 함께 진정 효과를 강조한 세럼·앰플 수요도 높았다. 에이블리 내 라이징 브랜드 에필로우 '차가 버섯 바이옴 결 앰플'은 단 시간 내 눈에 띄는 판매량을 보이며 압도적인 거래액 비중을 보였다. 셀리맥스 '노니 에너지 앰플',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등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와 맞물려 기초 화장품을 취급하는 스킨 케어 브랜드도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배(580%)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브랜드 '설화수', '이니스프리', 이외 '스킨푸드' 등 대형 브랜드부터 '에필로우', 'SNP' 등 라이징 브랜드까지 업계는 라인업을 강화하며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업계는 "폭염과 장마가 번갈아 이어지며 어느 때보다 기초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8월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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