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이석우 대표, 매출 감소에도 사회적 책임 다하기 위한 노력 강화

인물·칼럼 / 김완묵 기자 / 2023-04-02 06:14:17
2022년 매출 1조2492억원 전년 대비 66% 감소
연결기준 영업이익 8101억원 순이익 1308억원
▲이석우 두나무 대표/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2년 매출 1조2492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66.2% 감소했다고 지난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두나무의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1조2492억원으로 전년(3조7045억원) 대비 66.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101억원으로 2021년 (3조2713억원) 보다 75.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021년(2조2177억원)보다 94.1% 감소한 130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실적 감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글로벌 유동성 축소, 전반적인 자본시장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기순이익 급감은 디지털자산 시세 하락에 따른 디지털자산평가손실이 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해왔으며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메타버스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나무는 앞으로 유망 스타트업 육성 등 신성장 미래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두나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사회 의장)을 주축으로 한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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