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는 12월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5.21% 급락한 5.914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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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유가는 이틀째 상승한 반면,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하루 만에 다시 100만 BTU당 6달러 선이 무너져내렸다. 사진은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유전에 펌프잭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제유가는 상승했지만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달러 약세 흐름에 이틀째 상승했다. 이에 비해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다시 급락해 전날 회복한 100만 BTU당 6달러 선이 다시 무너졌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9달러(2.9%) 오른 배럴당 88.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들어 WTI 가격은 3.9% 하락했다.
또한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한국시간 12일 오전 5시 34분 현재 내년 1월물이 전낣모다 2.38달러(2.54%) 오른 배럴당 96.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했다는 소식에 이날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중국 당국은 이날 해외 입국자와 감염자의 밀접접촉자에 대한 격리 규정을 '7+3'(시설격리 7일+자가격리 3일)에서 '5+3'(시설격리 5일+자가격리 3일)으로 단축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정도에 따라 고·중·저위험 지역으로 분류하던 것을 고위험과 저위험 지역으로 조정하며 관리 통제 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달러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원유 수요를 자극해 국제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이날 106.307까지 하락했다. 이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기 전인 9일 기록한 110.470에 비해 3.7%가량 떨어진 수준이다.
최근 국제유가 동향을 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4달러(0.75%) 오른 배럴당 86.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도 한국시간 11일 오전 6시 23분 현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이 전장보다 0.80달러(0.86%) 상승한 배럴당 93.45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8달러(3.5%) 하락한 배럴당 85.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이 전장보다 2.71달러(2.84%) 하락한 배럴당 92.65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5시 38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325달러(5.21%) 급락한 5.91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하루 만에 다시 6달러대가 깨졌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11일 오전 6시 28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285달러(4.86%) 급등한 6.150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루 만에 6달러를 회복했다.
지난 10일 오전 5시 24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223달러(3.63%) 하락한 5.915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100만 BTU당 6달러 선이 깨진 셈이다.
한국시간 9일 오전 5시 04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천연가스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698달러(10.05%) 급락한 6.246달러를 나타내고 있었다. 지난 8일 오전 6시 22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366달러(5.72%) 오른 6.766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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