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산 공급 우려에도 자산가격 급락에 천연가스 가격도 하방 못 피해

뉴스 / 김완묵 기자 / 2022-05-19 05:42:18
전문가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향후 몇 주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
전 거래일보다 100만 BTU당 0.066달러(0.76%) 하락한 8.238달러 기록

▲ 폴란드 바르샤바 교외의 천연가스 펌핑시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제 천연가스 가격도 전반적인 자산가격 하락세를 피해 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18일 및 19일 미국 및 유럽 증권시장을 비롯한 가상화폐, 국제 유가가 일제히 급락 내지는 폭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국제 천연가스 가격도 장 초반 강한 상승세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이내 하방으로 방향을 결정한 모습이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5시 37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전 거래일보다 100만 BTU당 0.066달러(0.76%) 하락한 8.23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비슷한 시간 0.358달러(4.50%) 급등한 8.314달러를 가리키고 있는 상황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지난 17일에도 이 시간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0.355달러(4.63%) 상승한 8.018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다만 14일 같은 시간에는 0.095달러(1.23%) 떨어진 7.644달러에 거래됐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13일 비슷한 시간에는 인베스팅 닷컴에서 100만 BTU당  0.056달러(0.73%) 오른 7.696달러에 거래되고 12일에는 11일보다 0.254달러(3.44%) 오른 7.639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천연가스 가격은 인베스팅닷컴에서 11일에는 10일보다 0.287달러(4.08%) 오른 7.313달러를 나타낸 바 있으며 10일에는 9일보다 0.999달러(12.42%) 폭락한 7.044달러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 시간 지난 7일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인베스팅닷컴에서 100만 BTU당 7.957~8.996달러를 오갈 정도로 큰 변동폭을 나타낸 끝에 8달러 언저리에서 마무리했다.   

 

과거 가격을 살펴보면 인베스팅닷컴 가격을 기준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 시간 6일 오전 6시 무렵에 100만 BTU당 전날보다 0.390달러(4.63%) 급등한 8.805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또한 지난 5일 오전 6시에는 전날보다 100만 BTU당 0.41달러(5.15%) 급등한 8.364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향후 몇 주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즉 이번주와 다음주에 많은 유럽 에너지 업체가 러시아 대금 납부 시한을 맞게 된다는 점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에 대한 긴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실정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