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알파벳 0.3%, 코인베이스 2.4%, ARM이 5.4% 상승
AMD는 2.0%, 테슬라 1.0%, 마이크로소프트 0.3%, 넷플릭스가 1.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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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급등하며 나스닥 등이 상승 마감했다. 다만 다우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6월 첫 거래일을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과 S&P500, 반도체 지수는 오르고 다우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A의 주가가 99.97% 급락한 것으로 잘못 표시되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5.29포인트(0.30%) 하락한 38,571.03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9포인트(0.11%) 상승한 5,283.4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3.66포인트(0.56%) 상승한 16,828.67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9.16포인트(0.57%) 상승한 5,152.51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4.9%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애플 0.9%, 메타 2.2%, 아마존닷컴 1.0%, 구글의 알파벳 0.3%, 코인베이스 2.4%, ARM이 5.4%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AMD는 2.0%, 테슬라 1.0%, 마이크로소프트 0.3%, 넷플릭스가 1.2% 하락하며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에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4시 26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118%포인트(11.8bp) 급락한 4.394%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79%포인트(7.9bp) 하락한 4.814%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49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46포인트(0.63%) 하락한 38,439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포인트(0.16%) 하락한 5,2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포인트(0.31%) 상승한 16,786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포인트(0.04%) 하락한 5,121을 기록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6% 상승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0.7%, 애플 0.9%, 메타 2.4%, 아마존닷컴 0.7%, 코인베이스 1.5%, ARM이 4.2%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AMD는 1.4%, 마이크로소프트 0.7%, 구글의 알파벳 0.02%, 넷플릭스가 1.3%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3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11%포인트(11bp) 급락한 4.402%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77%포인(7.7bp) 하락한 4.816%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38포인트(0.09%) 하락한 38,651.94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41포인트(0.25%) 오른 5,290.9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7.38포인트(0.70%) 상승한 16,576.61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주가가 신제품 출시 계획 공개에 힘입어 탄력을 받는 등 지난 주 주춤했던 대형 기술주들이 반등하며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NYSE에서 오전 9시 50분께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A 주가가 전장 대비 99.97% 폭락한 185.10달러로 시세가 표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버크셔해서웨이 이외 뉴스케일 파워 코퍼레이션 주가도 전장 대비 98.5% 폭락한 0.13달러로 표시됐다.
대표적인 '밈(Meme) 주식' 게임스탑이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2021년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에 맞서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태를 이끈 '대장 개미' 키스 길이 지난달 '컴백'을 예고해 주가가 뛴 데 이어 지난 2일 밤, 게임스탑 주식 상당량을 보유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면서 밈 주식 열풍 재현에 대한 기대에 다시 불을 지핀 것으로 풀이됐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일 차세대 AI 그래픽 처리장치(GPU) '루빈' 양산 계획을 첫 공개한 데 힘입어 전장 대비 5%가량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오는 7일 발표될 미국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주식들의 고점 여부에도 관심이 쏠려있다.
국제 유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87% 급락한 배럴당 74.01달러,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3.66% 내린 배럴당 78.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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