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6.2%, 넷플릭스가 0.3% 하락 이에 비해 테슬라 0.5%,
아마존닷컴 0.9%, 애플 0.4%, ARM 1.3%, 구글의 알파벳이 1.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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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FOMC 발표 후 낙폭을 줄이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오후에 발표된 이후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는 대비되는 양상을 보였다. 다우와 S&P500 지수가 상승 반전했고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도 낙폭을 크게 줄이며 장을 마쳤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2시 5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포인트(0.33%) 하락한 38,436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포인트(0.39%) 떨어진 4,95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96%) 밀린 15,481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60포인트(1.30%) 하락한 4,396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2.8% 하락한 것을 비롯해 AMD 0.8%, 마이크로소프트 0.1%, 메타 0.6%, 코인베이스 6.2%, 넷플릭스가 0.3%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 0.5%, 아마존닷컴 0.9%, 애플 0.4%, ARM 1.3%, 구글의 알파벳이 1.0%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에도 일제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38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44%포인트(4.4bp) 상승한 4.319%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43%포인트(4.3bp) 상승한 4.655%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후 1시 0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포인트(0.27%) 하락한 38,459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포인트(0.35%) 떨어진 4,95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7포인트(0.8%) 밀린 15,502를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47포인트(1.07%) 하락한 4,409를 기록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0% 하락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0.05%, AMD 1.1%, 애플 0.05%, 마이크로소프트 0.8%, 메타 0.7%, 코인베이스 5.5%, 넷플릭스가 0.5%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아마존닷컴 0.3%, ARM 1.3%, 구글의 알파벳이 0.5%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지시간 12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28%포인트(2.8bp) 상승한 4.303%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39%포인트(3.9bp) 상승한 4.651%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1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43포인트(0.14%) 하락한 38,510.3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3포인트(0.17%) 떨어진 4,966.8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68포인트(0.47%) 밀린 15,557.10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월 FOMC 의사록이 나온 데 이어 정규장이 폐장한 이후에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이후에 나온 1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금리가 고점에 다다른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향후 행보가 금리 인하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위원들은 다만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치를 향해 나아간다고 추가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금리를 내려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 대다수 위원은 "정책 기조를 너무 빠르게 완화하는 데 대한 위험에 주목했으며" 단지 "두 명만이 너무 오래 제약적 기조를 유지하는 데 따른 경제 하강 위험을 지적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나오는 엔비디아의 실적도 주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해온 주인공인 데다 지수를 끌어올린 기술주 7대 종목인 '매그니피센트7'에 포함되는 종목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
엔비디아가 이번에도 시장을 놀라게 할 실적을 내놓을지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만약 이번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엔비디아를 필두로 반등해온 증시가 조정을 받을 위험도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4% 이상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2%가량 떨어지며 마감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회사가 26일부터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를 대체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소식에 0.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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