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7.6%, 메타 0.8%, 넷플릭스 0.1%, ARM이 1.1% 상승
아마존닷컴 0.05%, 마이크로소프트 0.1%, 알파벳은 0.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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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장 막판 일제히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하루 내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장 마감 시간 무렵 일제히 상승으로 방향을 틀어서 장을 마쳤다. 오후 들어 미국 국채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게 상승 탄력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너무 올랐다'는 고점 부담이 큰 게 연말 거래량 축소로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1.19포인트(0.30%) 오른 37,656.52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83포인트(0.14%) 상승한 4,781.5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60포인트(0.16%) 상승한 15,099.18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7.14포인트(0.17%) 상승한 4,214.59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8%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0.2%, AMD 1.8%, 애플 0.05%, 코인베이스 7.6%, 메타 0.8%, 넷플릭스 0.1%, ARM이 1.1%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아마존닷컴 0.05%, 마이크로소프트 0.1%, 구글의 알파벳이 0.8%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 비교적 큰 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48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92%포인트(9.2bp) 하락한 3.794%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47%포인트(4.7bp) 내린 4.24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0시 57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포인트(0.12%) 오른 37,589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포인트(0.03%) 하락한 4,77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포인트(0.07%) 하락한 15,064를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7포인트(0.18%) 하락한 4,199를 기록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2.0% 상승한 것을 비롯해 AMD 0.3%, 아마존닷컴 0.2%, 코인베이스 6.1%, 메타 0.6%, 넷플릭스 0.1%, ARM이 0.4%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가 0.2%, 애플 0.7%, 마이크로소프트 0.3%, 구글의 알파벳이 0.8%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전 일제히 하락하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49%포인트(4.9bp) 하락한 3.837%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5%포인트(2.5bp) 내린 4.264%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2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99포인트(0.17%) 오른 37,609.3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5포인트(0.01%) 상승한 4,775.3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7포인트(0.02%) 하락한 15,071.70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S&P500지수가 종가 기준 지난해 1월 3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4,796.56에 도달할지 주시한 가운데 이에 15포인트가량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연말 재료 부재 속에 증시 거래량은 지난주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3대 지수는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올랐으며 이번 주까지 오름세를 보이면 9주 연속 상승이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13%, 24% 이상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44% 상승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랠리를 보여왔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에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8%에 달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준이 예상보다 더 늦게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Y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2%가량 오르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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