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0.45% 오른 3,657.03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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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트 증시/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20일(현지시간) 반짝 웃었다. 이후 미국 증시가 급락세로 전환했지만 유럽 증시는 마지막까지 활짝 웃으면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9% 뛴 7,389.98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72% 상승한 13,981.91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0% 오른 6,285.24로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0.45% 오른 3,657.03을 기록했다.
21일(한국시간)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유럽 시장은 중국의 금리 인하에서 반등의 구실을 찾았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했다. 중국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LPR은 4.60%에서 4.45%로 낮아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나 영국 영란은행 등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고 있는 움직임과는 상반되는 행태라고 볼 수 있다.
OANDA 수석 시장 분석가 크레이그 얼람은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분명한 희소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지난 17일 1%대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18일, 19일 등 2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20일엔 다시 지난 17일처럼 활짝 웃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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