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78달러(2.66%) 하락한 2.851달러
![]() |
▲미국 캘리포니아 LA에 있는 원유 펌프잭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에서 2일(현지시간) 천연가스 가격과 국제 유가가 동시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국제 유가는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며 WTI가 배럴당 90달러 선이 깨졌다.
먼저 유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멈추고 2일(현지시간) 2% 넘게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88.82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7달러(-2.17%) 하락했다.
WTI 가격은 지난달 27일 배럴당 93.68달러(종가 기준)로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가 다음 날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한국시간 10월 3일 오전 4시 57분 현재 12월 인도분이 전장보다 배럴당 1.67달러(1.81%) 하락한 90.53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9달러(-1.62%) 내린 배럴당 90.71달러로 마감했다.
앞서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기한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이후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특히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국제유가가 조만간 100달러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왔다.
SIA 웰스매니지먼트의 콜린 시진스키 수석 시장전략가는 "여러 기술적 지표를 살펴볼 때 현재 유가는 과매수 상태"라며 "상승세가 하룻밤 사이 사라지고 조정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