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비해 AMD는 0.7%, 애플 0.2%, 마이크로소프트 0.7%,
아마존닷컴 0.3%, 구글의 알파벳 0.3%, 넷플릭스가 1.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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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6거래일 만에 소폭 조정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6거래일 만에 동반 하락하며 조정국면을 보였다. 최고치 돌파를 위한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모색하는지 아니면 하락으로 방향을 틀기 위한 조정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1.56포인트(0.15%) 내린 40,834.97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13포인트(0.20%) 밀린 5,597.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9.83포인트(0.33%) 후퇴한 17,816.94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70.27포인트(1.33%) 밀린 5,196.30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2.1% 하락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가 0.7%, 메타 0.4%, ARM이 1.7%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AMD는 0.7%, 애플 0.2%, 마이크로소프트 0.7%, 아마존닷컴이 0.3%, 구글의 알파벳이 0.3%, 넷플릭스가 1.4%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에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53%포인트(5.3bp) 하락한 3.814%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70%포인트(7.0bp) 내린 3.998%를 가리키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47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1포인트(0.27%) 내린 40,785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포인트(0.31%) 밀린 5,59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8포인트(0.44%) 후퇴한 17,798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74포인트(1.41%) 밀린 5,192를 기록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1.7% 하락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가 0.7%, 아마존닷컴이 0.3%, 메타 0.1%, ARM이 1.9% 하락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AMD는 1.2%, 애플 0.1%, 마이크로소프트 0.1%, 넷플릭스가 1.3% 상승하고 있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3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39%포인트(3.9bp) 하락한 3.828%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59%포인트(5.9bp) 내린 4.009%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3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9.07포인트(0.10%) 내린 40,857.46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9포인트(0.09%) 밀린 5,603.2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2.32포인트(0.24%) 후퇴한 17,834.45를 나타내고 있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0.51% 내림세였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세로 마감한 바 있다. 특별한 재료는 없었으나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8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까지 깼다.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은 나스닥지수가 어제부로 조정 국면에서 벗어났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은 소폭 하락하며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비만·당뇨병 치료제 젭바운드와 마운자로의 주성분인 터제퍼타이드(tirzepatide)가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의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94% 감소시킨다는 후기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아 주가가 전일 대비 3%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디어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에드가 브론프먼 주니어가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지배 지분을 보유한 지주회사 내셔널 어뮤즈먼트 인수를 위해 43억 달러 규모의 입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2% 가까이 후퇴했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2025년 출시 예정인 최신 기종 777X 기체 구조물에서 손상이 발견돼 시험 비행을 중단했다고 밝힌 후 주가가 4% 이상 하락했다. 사이버 보안업계 리더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전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내놓고 가이던스를 높인 후 주가가 7% 이상 상승하며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2%대 반락했으며 테슬라는 유럽연합(EU)이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차량에 대해 기존 예상 30%보다 낮은 19%가량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인 소식이 전해졌으나 주가는 1% 미만 밀리며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하루 뒤인 21일(현지시간) 공개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기다리고 있다. FOMC 개최 3주 후에 공개되는 회의록을 통해 통화정책에 대한 연준 인사들의 입장과 의견을 자세히 살필 수 있다. 연준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도 주요 관심 대상이다. 40여 개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장과 재무장관, 경제학자 등이 참석하는 이 행사 둘째날인 23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CFRA 리서치 최고 투자 전략가 샘 스토벌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는 이미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보면서 "인하 시기가 아닌 인하 폭이 관심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 인사들은 수익률 곡선에 뒤처져 있는 것이 아니라 꼭대기에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싶어한다"면서 "동시에 그들은 불을 끄기 전 압력 제거에 너무 공격적이지 않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73.5%, 50bp 인하 확률은 26.5%로 반영됐다.
국제 유가는 하락하고 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전장 대비 0.48% 하락한 배럴당 73.31달러,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44% 내린 배럴당 77.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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