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3.3%, 마이크로소프트 1.7%, 아마존닷컴 2.3%, 알파벳 2.4%,
코인베이스 0.9%, ARM이 2.6%, 넷플릭스가 1.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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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상원 연설을 긍정적으로 소화하면서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반도체 지수가 3% 이상 급등하고 나스닥과 S&P 지수가 1% 이상 크게 오르고 있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2시 5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포인트(0.32%) 오른 38,783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포인트(1.08%) 상승한 5,15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0포인트(1.69%) 급등한 16,301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182포인트(3.66%) 급등한 5,180을 가리키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4.2% 급등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1.7%, AMD 0.9%, 애플 0.7%, 메타 3.3%, 마이크로소프트 1.7%, 아마존닷컴 2.3%, 구글의 알파벳 2.4%, 코인베이스 0.9%, ARM이 2.6%, 넷플릭스가 1.9% 상승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현지시간 오후 2시 38분 현재 10년물이 전날과 같은 4.104%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36%포인트(3.6bp) 하락한 4.526%를 가리키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오전 11시 1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포인트(0.33%) 오른 38,788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포인트(0.86%) 상승한 5,14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7포인트(1.17%) 급등한 16,219를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149포인트(2.98%) 급등한 5,147을 가리키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5% 상승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1.1%, AMD 0.2%, 메타 2.4%, 마이크로소프트 1.3%, 아마존닷컴 1.4%, 구글의 알파벳 1.7%, 코인베이스 0.5%, ARM이 5.5%, 넷플릭스가 1.2%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애플은 0.1% 하락하고 있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04%포인트(0.4bp) 상승한 4.108%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3%포인트(2.3bp) 하락한 4.539%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3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4.70포인트(0.45%) 오른 38,835.7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12포인트(0.84%) 상승한 5,147.8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3.72포인트(1.08%) 뛴 16,205.26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확신을 가지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 청문회에서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그 확신을 갖게 되면, 그리고 우리는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는데(not far),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가 하락세가 지속 가능하다는 확신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은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도 나왔지만, 이날 파월 의장은 그 시점이 "멀지 않았다"는 평가를 추가한 것이다.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하원 증언에서 연내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 보험청구자수는 21만7천명으로 전주와 변화가 없었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에도 부합한다.
작년 4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은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연율 3.2% 상승한 것으로 수정됐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3.1% 상승을 웃돈 것으로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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