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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가 4일(현지시간) 선물지수가 일제히 내림세로 마감해 5일 개장하는 정규장 거래도 만만치않음을 시사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증시가 지난주 말 뜻하지 않게 소폭이나마 반등 장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 바 있다. 새로운 한 주에 대해서도 기대를 모으게 하는 대목이다.
다만 이번주 첫 거래일인 4일(현지시간)은 독립기념일이라서 미국 증시가 휴장을 해 5일부터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이날 선물시장은 거래를 한 관계로 나름 주가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을 듯하다.
일단 새로 시작된 한 주의 선물지수는 일제히 내림세로 장을 열었다. 결국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시종 약세를 벗어나지 못한 채 마감했다. 이는 첫날 정규장 거래도 만만치 않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는 듯하다.
이날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미니 다우 선물지수는 전장보다 85포인트(0.27%) 하락한 30,976.00에 마감을 했다. 한국시간 4일 오전 8시 44분 현재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미니 다우 선물지수는 전장보다 111포인트(0.36%) 떨어진 30,950을 나타내고 있었다.
S&P 500 선물지수 역시 이날 전장보다 13.75포인트(0.36%) 하락한 3,813.5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선물지수는 한국시간 4일 오전엔 전장보다 11.75포인트(0.31%) 하락한 3,815.50 나타내고 있었다.
아울러 시카고 상업거래소에서 4일(현지시간) 나스닥 100 선물지수는 전장보다 57.25포인트(0.49%) 하락한 11,554.00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나스닥 선물지수는 한국시간 4일 오전에는 32.75포인트(0.28%) 하락한 11,578.50을 가리키고 있었다.
한마디로 선물지수만 보면 미니 다우는 장 후반에 약간 회복한 반면 나스닥과 S&P 500 선물지수는 장 후반에 더 떨어진 상태에서 마감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하반기 첫거래일인 지난 1일(현지시간) 어렵사리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상승은 4일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거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개장 초 오름세를 보였다 하락한 뒤 다시 반전에 성공했고 장 후반에는 상승폭을 키우는 양상을 보여줬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1.83포인트(1.05%) 오른 31,097.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95포인트(1.06%) 상승한 3,825.3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9.11포인트(0.90%) 뛴 11,127.85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97.80포인트(3.83%)나 급락하며 2,458.4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최근 52주 최저치 기록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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