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 등 3대지수 수직상승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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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가 5일(현지시간) 극적인 반전을 이뤄내고 있다. 사진은뉴욕증권거래소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휴전을 선언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국제 유가가 8~9% 폭락하며 미국 뉴욕증시가 극적인 반전을 연출하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오후 2시 36분 현재 미국 증시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1포인트(1%) 하락한 30,785를 가리키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포인트(0.35%) 하락한 3,812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비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7(1.33%)포인트 상승한 11,275를 가리키고 있다.
하지만 미국 증시의 출발은 순조롭지 못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 연휴 후 첫 거래일을 맞아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으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4.91포인트(1.82%) 하락한 30,532.3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79포인트(1.72%) 밀린 3,759.5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6.67포인트(1.05%) 떨어진 11,011.18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추적하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나우 모델은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가 마이너스(-)2.1%까지 떨어졌다는 사실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주 후반 나오는 6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비농업 고용이 25만명 증가해 전달 기록한 39만 명 증가에서 크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고율 관세 인하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영상 통화를 나눴다는 소식도 나왔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측이 통화에서 미국의 대 중국 고율 관세와 제재의 철회, 중국 기업에 대한 공평한 대우 등 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S&P500지수 연말 목표치를 기존 4,900에서 4,300으로 내렸다. 새로운 목표가는 현재보다 12.4% 높은 수준이다. CS는 경제 성장세가 "의미 있는 수준의 둔화"를 겪고 있지만, 침체의 조건을 충족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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