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1.1% 상승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0.5%, 애플 0.2%,
아마존닷컴 0.3%, 메타 0.2%, 팔란티어 0.9%, AMD 2.6%, ARM이 0.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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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전 거래일에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늘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시 전광판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전 거래일 급등에 따른 미지근한 장세를 보이다 결국 장 후반엔 매물이 늘어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다. 반도체지수만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27포인트(0.77%) 떨어진 45,282.47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7.59포인트(0.43%) 내린 6,439.32를,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7.24포인트(0.22%) 떨어진 21,449.29를 가리키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03%) 오른 5,756.30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1.0% 상승한 것을 비롯해 브로드컴 0.08%, 구글의 알파벳 1.1%, 테슬라 1.9%, 넷플릭스가 1.1%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0.5%, 애플 0.2%, 아마존닷컴 0.3%, 메타 0.2%, 팔란티어 0.9%, AMD 2.6%, ARM이 0.1%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23%포인트(2.3bp) 오른 4.281%를 가리키고 0.042%포인트(4.2bp) 상승한 3.730%를 가리키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65포인트(0.20%) 밀린 45,540.0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3.88포인트(0.21%) 내린 6,453.0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1.05포인트(0.28%) 떨어진 21,435.49를 가리키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시장은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를 100% 확신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6.2%로 반영하고 있다. 파월 발언 직후 90%를 넘던 확률은 시장이 흥분을 가라앉히면서 80%대로 내려앉았다.
바이털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창업자는 "기술주에서 경기순환주 및 가치주로 순환되는 잠재적인 요소들을 확인했다"며 "기술주에서 다른 업종으로 넘어가는 순환매는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공지능(AI) 방산업체 팔란티어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팔란티어는 지난 12일 19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파월의 비둘기파 발언으로 증시 전체가 급등한 22일에도 1.64% 오르는 데 그친 바 있다.
최근 회복세를 보였던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 역시 1.01% 하락으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인텔과 같은 거래를 하는 기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날은 매물이 많았다. 인텔은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대가로 자사의 지분 10%를 주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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