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블랙프라이데이 웃지 못했다...나스닥 하락 다우 상승

뉴스 / 김완묵 기자 / 2023-11-25 01:39:44
테슬라 1.5%, 넷플릭스 0.1% 상승하는 반면,
엔비디아 1.1%, 애플 0.9%, 마이크로소프트 0.5%, 아마존닷컴 0.2%,
AMD 0.2%, 메타 1.1%, 구글의 알파벳이 1.5% 하락
▲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국채금리가 상승해 블랙프라이데에도 활짝 웃지를 못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우 지수는 오르고 나스닥 지수는 내리고 있다. 주식시장은 전날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이날은 오후 1시에 마감한다. 이날은 연휴 뒤 금요일 거래인 데다 거래 시간도 짧아 거래량은 평소보다 크게 적은 수준이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3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포인트(0.24%) 상승한 35,356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5포인트(0.01%) 내린 4,55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포인트(0.18%) 하락한 14,239를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02%) 상승한 3,745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5%, 넷플릭스가 0.1% 상승하는 반면, 엔비디아가 1.1%, 애플 0.9%, 마이크로소프트 0.5%, 아마존닷컴 0.2%, AMD 0.2%, 메타 1.1%, 구글의 알파벳이 1.5%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전부터 상승세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1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68%포인트(6.8bp) 상승한 4.484%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47%포인트(4.7bp) 오른 4.957%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4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12포인트(0.34%) 상승한 35,392.1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1%) 오른 4,557.0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17포인트(0.24%) 하락한 14,231.68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분위기와 관련한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 국채 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하고 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당일 온라인 지출은 5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추수감사절에는 대다수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았다. 어도비는 미국내 상위 100개 온라인 소매업체 85%의 자료를 추적한다. 어도비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총 96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는 위축세로 돌아섰고 서비스업 지표는 확장세를 유지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잠정 집계돼 전월의 50.0과 시장 예상치인 50.2를 밑돌았다. 이 수치는 석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50을 밑돌면서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음을 시사했다.

 

서비스업 PMI는 50.8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비스 PMI는 전월치(50.6)보다 약간 높았다. 월가 예상치(50.2)도 상회했다. 제조 및 서비스 부문의 활동을 합산한 11월 합성 PMI 예비치는 50.7로 전월과 같았다.

 

S&P500지수내 통신, 기술, 유틸리티 관련주가 하락하고 에너지, 자재, 헬스, 금융 관련주는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하면서 숨고르기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트레이드 내이션의 데이비드 모리슨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10월 말 이후 주가 랠리가 꽤 대단했으며, 8월 초부터 10월 말 사이 발생한 거의 모든 손실을 한 달만에 되돌렸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빨리 너무 멀리 왔느냐라고 반문하면 "아마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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