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0.4%, 팔란티어가 4.0% 상승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0.2%,
애플 0.5%, 테슬라 0.8%, 넷플릭스 0.2%, AMD 2.9%, ARM이 4.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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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인텔의 급등 속에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엔비디아, 인텔을 비롯한 반도체주의 급등 속에 나스닥을 중심으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있었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지나 긍정적으로 소화하는 모양새다.
18일(현지시간) 12시 1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포인트(0.21%) 오른 46,117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5포인트(0.54%) 오른 6,63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3포인트(1.00%) 상승한 22,484를 가리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244포인트(4.03%) 급등한 6,304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닷컴 0.2%, 메타 0.6%, 구글의 알파벳 0.3%, 브로드컴 0.4%, 팔란티어가 4.0% 상승하고 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0.2%, 애플 0.5%, 테슬라 0.8%, 넷플릭스 0.2%, AMD 2.9%, ARM이 4.8%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11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50%포인트(5.0bp) 오른 4.126%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9%포인트(2.9bp) 상승한 3.576%를 가리키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0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52포인트(0.32%) 오른 46,163.8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9.54포인트(0.60%) 오른 6,639.8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5.24포인트(0.97%) 상승한 22,476.57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금리 인하다. 점도표는 연내 두 번의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
FOMC 이후 완화적 분위기가 번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뉴욕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분석이다.
볼빈 웰스 매니지먼트 그룹의 지나 볼빈 회장은 "연준의 25bp 금리 인하는 고용시장 약화와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이 정책 입안자들을 움직였다는 확실한 시그널"이라면서 "다만 움직이는 속도가 점진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은 미국의 8월 경기 선행지수와 주간 신규실업수당 건수도 발표됐다. 8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해 시장 예상치 0.2% 하락을 밑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 동안 계절 조정 기준으로 23만1천건을 나타냈다. 이는 전주 대비 3만3천건 감소한 것이며 시장 전망치 24만건도 하회했다.
미국 AI 대장 기업인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PC 및 데이터센터용 칩 공동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가 3% 상승하고 인텔 주가는 29% 급등했다. 경쟁사인 AMD 주가는 3% 내렸다.
제약회사인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하루 1번 먹는 경구 비만 치료제가 후기 임상 실험에서 실험자들의 체중을 상당히 감량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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