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자살클럽1>은 남승현 작가의 만화이다.
OECD국가 자살률 1위의 어느 나라에 한 이상한 소문이 퍼진다. 그것은 자살을 원하는 자들을 도와준다는 기관이 있다는 것. 사람들은 그 기관의 이름을 ‘자살클럽’ 이라 부른다. 외과 의사로서 성공한 구이는 어느 날 아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함을 목격함과 동시에 아내는 죽게 된다. 그는 아내의 죽음을 이해할 수 없었고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그는 죽음의 원인을 알기 위해 ‘자살클럽’을 찾아가게 되고 ‘자살도우미’가 되면서 여러 사람의 죽음을 마주하게 되는데...
작가는 말한다.
"삶에는 기쁨과 행복도 존재하지만 슬픔과 후회 등 다양한 감정을 마주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그 순간 기억의 파편 속에서살아가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살클럽>은 제가 살아가면서 2번의 자살미수를 통해 나온 작품입니다. 마지막 자살을 다짐하여 죽으려 할 때 죽지 못했던 원망과 슬픔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고 같은 상처와 아픔을 공유하는 일련의 과정이 있었기에 치유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살아가는 순간마다 고통이 밀려와 다시 한번 "죽고 싶다"라는 감정이 올라올 때도 있지만, 그런데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자살클럽>을 통해 사람들이 죽음까지 갈 수밖에 없었던 삶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사람 개개인의 잘못으로 죽음을 택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공동체가 형성되지 못한 채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에서 사람들에게 외면받은 삶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부족하여 여러 독자님의 마음을 충족시켜드리지 못한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나약하고 상처 많은 저를 다독이고 응원해주는 독자님들이 있어 <자살클럽>의 첫 시리즈의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제 작품을 응원하고 사랑해준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승현 작가의 만화 <자살클럽1>은 인디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소개
저자: 남승현
2014년 만화 창작집단 19P <바다> 프로젝트 참가
2015년 청강 X 다음카카오 대국민 콘텐츠 공모전 <21살의 기억> 은상
2016년 다음 스토리펀딩 <다시 봄이 올거예요> 홍보 만화 <나는 단원고에 다녔어요> 참가
2019년 크로스맵 웹툰 공모전 <21살의 기억> 아차상 수상 및 연재
2020년 딜리헙 X 포스타입 <자살클럽> 연재
목차
9 - 전하고 싶었던 말
41 - 마지막 행복
71 - 비가 깃든 술잔
125 - Nine Point Eght
169 - 아픔은 항상 낮은곳에
217 - 우린 그 무엇을 찾아 이 세상에 왔을까
277 - 노들나루에 해가 저문다.
본문
[소셜밸류= 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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