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온교회, 찰스&존 웨슬리 브라더 콘서트 ‘내 영혼의 찬양’ 개최

전시·박람 / 오도현 / 2021-05-29 22:18:28
- 웨슬리회심 283주년 및 성령강림절 기념 콘서트 개최
- 서길원 목사와 김영선 박사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웨슬리 형제의 찬송 이야기 배경, 곡의 소개, 연주 등으로 꾸며져
사진: 찰스&존 웨슬리 브라더 콘서트 '내 영혼의 찬양' 현장 [제공 = 빛가온교회]
사진: 찰스&존 웨슬리 브라더 콘서트 '내 영혼의 찬양' 현장 [제공 = 빛가온교회]

웨슬리회심 283주년과 성령강림절을 기념하여 빛가온교회(서길원 목사)에서는 찰스&존 웨슬리 브라더 콘서트 ‘내 영혼의 찬양’을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빛가온교회 서길원 목사와 웨슬리신학연구소장 김영선 박사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감리교 운동을 이끈 웨슬리 형제의 삶을 돌아보고 동생 찰스 웨슬리에 의해 만들어진 찬송가 연주는 물론, 웨슬리 형제의 찬송 이야기에 대한 배경, 곡의 소개로 꾸며졌다.


현악 5중주와 피아노로 연주된 찬송가 388장 ‘비바람이 칠때와’는 283년 전 5월 21일, 존 웨슬리의 동생 찰스 웨슬리가 성령의 강력한 기름부음을 받고 회심했으며 이틀 후인 5월 23일, 두 곡의 찬송가를 만들었다.


찬송가 23장 ‘만입이 내게 있으면’이 플룻으로 연주되었으며, 그중 한 곡인 ‘And can it be that i should gain(어찌 날 위함인지)’가 이날 성악 4중창으로 연주됐다. 또한 찬송가 23장 ‘만입이 내게 있으면’, 찬송가 388장 ‘비바람이 칠때와’, 찬송가 595장 ‘나 맡은 본분은’ 등 성도들에게 익숙한 찬송가가 해설과 함께 연주됐다.


베이스 강상민이 연주한 ‘where shall my wandering soul begin’의 배경은 웨슬리 형제가 조지아 선교사로 가는 도중 큰 폭풍을 만나 죽음의 위협에 휩싸였을 때 시작됐다. 폭풍을 만나자 배 안에 함께 타고 있던 모라비아교회 교인들은 큰 소리로 찬송을 불렀다. 그 찬송 소리에 웨슬리 형제는 큰 감동을 받게 됐으며, 그 영향으로 배 안에서 독일어를 배우고 그들의 찬송 가운데 33곡을 번역하게 되었다. 이 일을 계기로 웨슬리 형제는 목회에 있어 음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조지아 선교사역을 하면서 찬송집을 만들었으며, 찬송 연구에도 열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찰스&존 웨슬리 브라더 콘서트 ‘내 영혼의 찬양’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께 희망과 꿈이 되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빛가온교회 서길원 목사는 “코로나로 힘든 상황 가운데, 한국교회가 회심을 넘어 회복과 부흥을 향해 나아가는데 힘을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셜밸류= 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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