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권재우 개인전 '우연의 팔레트', 오는 13일부터 휴크래프트에서 개최

영화 / 허상범 기자 / 2021-04-08 17:37:33
- 전시 기간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 '다양한 색감의 도자들이 오브제로서 그리고 식기로서 일상에 조화롭게 존재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휴크래프트]
[사진 제공 = 휴크래프트]

도예가 권재우의 개인전이 오는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아케이드 내 위치한 휴크래프트 (Huue Craft)에서 열린다.


권재우 작가는 도예를 전공하고, 학업을 마친 후 유약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꾸준히 유약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며, 작가만의 색감과 유약을 찾아 나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작가는 ‘색’에 주목하며 무수한 과정을 통한 우연의 결과물들을 마주한다.


이번 전시 <우연의 팔레트>는 마치 작가의 팔레트를 보여주듯, 작가가 무수한 실험 속에서 얻은 우연의 결과물, 작가만의 색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전시이다. 따뜻한 봄 날씨에 맞추어 이번 전시에서는 난색 계열의 색감만을 선별적으로 보여준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물감의 질감을 떠올릴 수 있는 오브제를 제작하였는데, 이는 작가의 팔레트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더욱 가시적으로 드러내기 위함이다.


「작업을 시작할 때 많이 고민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 작업으로 이어지는데
이번에는 색이 덩어리의 형태가 되어 묵직하게 놓여있는 이미지가 생각났다.
물감을 짜 놓거나 진득한 반죽덩어리처럼
꽉 채워진 느낌으로 색 덩어리를 만들어 보았다.」


- 권재우 작가 노트 中 -


4월 휴크래프트 기획전 <우연의 팔레트>展은 관람자들이 전시를 감상하며 ‘도자’라는 단어에서 오는 고정적인 이미지와 색감에서 탈피해 다양한 색감의 도자들이 오브제로서 그리고 식기로서 일상에 조화롭게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사진 제공 = 휴크래프트]
[사진 제공 = 휴크래프트]


[소셜밸류= 허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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